by문승관 기자
2020.09.17 18:39:32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노조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취약계층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약 2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난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원을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 지역인 충주 하곡마을과 제주 동백마을의 농산물을 구매해 고향에 보내주기로 했다.
한난과 노조는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던 무료급식소가 코로나19로 대다수 문을 닫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보기 위해 올해 햅쌀 등 농산물을 구매해 관내 무료급식 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난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원과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1사 1촌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노사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