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5.16 14:43: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경찰에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살인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전날 오후 5시께 김포시 자택에서 A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골프채로 A씨의 머리를 때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A씨를 사망에 이르도록 폭행을 가했다면 폭행치사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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