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업그레이드 한 '더블 빅맥·빅맥 BLT' 한정 출시

by김범준 기자
2022.01.27 18:07:2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더블 빅맥’과 ‘빅맥 BLT’를 27일 출시하고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27일 출시해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하는 ‘더블 빅맥’(오른쪽)과 ‘빅맥 BLT’.(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지난 2020년 식재료,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버거 제조 과정을 개선하는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베스트 버거의 변화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빅맥’은 현재 국내에서 연간 약 2000만개가 팔리고 있다.

신메뉴 ‘더블 빅맥’은 기존 빅맥에 2장의 패티를 더해 무려 4장의 소고기 패티가 들어 간 버거다. 빅맥 마니아들 사이에서 선호가 높았던 ‘메가맥’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맥도날드 판매 버거 제품 중 가장 많은 패티가 들어갔다. 가격은 단품 7000원, 세트 8300원, 맥런치 세트 7400원이다.



‘빅맥 BLT’는 2018년 첫 출시 당시 첫날에만 7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제품으로 이번에 재출시했다. 빅맥에 베이컨과 토마토를 추가해 빅맥 특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원재료의 식감과 신선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단품 5700원, 세트 7000원, 맥런치 세트 6200원이다. 두 메뉴는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 2종을 포함해 비프 버거는 청정 자연에서 자연 방목으로 키운 100% 순 쇠고기 패티를 방부제 및 첨가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쇠고기 이력번호’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과정까지 철저하게 확인한 쇠고기만을 공급 받는다.

양상추는 생산부터 수확·포장 단계에서 물과 토양 관리는 물론 위해 요소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Global GAP+(국제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만 공급 받고 있다. 이 밖에도 2회 살균·세척한 100% 국내산 토마토를 사용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베스트 버거 도입 이후 돌아온 ‘더블 빅맥’과 ‘빅맥 BLT’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향상된 맛과 최상의 식재료 품질을 느낄 수 있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버거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