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금2·은1·동1 획득…4위 올라

by이연호 기자
2019.08.12 17:57:3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여드레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31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IOI)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해 4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제31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시상식. 왼쪽부터 윤교준(경기과학고), 이온조(충북과학고), 김세빈(경기과학고), 임유진(경기과학고).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총 88개국 327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해 금메달 4개를 받은 러시아 그리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공동으로 획득한 미국과 중국의 뒤를 이었다.



한국대표단의 단장 김성렬 교수(건국대)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러 국가 학생들과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발상과 이를 프로그램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미래의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보올림피아드는 타 분야 과학올림피아드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과학영재 육성과 국제적 마인드 함양에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대회”라며 “재단은 학생들이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