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이상한 수호천사' 초등학교·병원 찾는다

by장병호 기자
2017.04.05 16:57:34

예술무대 산 작품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
천사와 사랑에 빠진 악마 이야기

인형극 ‘이상한 수호천사’의 한 장면(사진=예술무대 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형극 ‘이상한 수호천사’가 초등학교와 어린이병원을 찾아간다. 예술무대 산은 ‘이상한 수호천사’를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각각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대동초등학교와 서울 서초구 내곡동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공연한다.



‘이상한 수호천사’는 길을 잘 잃어버리는 어리숙한 악마 디아블로가 얼떨결에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구해주다 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러 형태의 인형과 다양한 오브제의 앙상블로 어린이 시선을 사로잡을 작품이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

예술무대 산은 2001년 창단한 전문공연 예술단체다. 인형과 오브제를 통한 전시, 축제, 국제예술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 ‘달래이야기’로 201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힐튼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올해도 센터스테이지코리아 해외공모에 선정돼 터키 이즈미르 인형극제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