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1.07.12 21:48:1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야권에서 거론되는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양 부처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12일 출연한 MBN ‘뉴스와이드’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가부, 통일부의 역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대선 캠페인 기간에서 국민 토론·논쟁을 통해 합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한일정상회담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방일을 하면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하고, 회담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가 나야한다는 전제 하에 일본 측에 요청했다”면서 “아직은 성과에 대해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경질론이 대두된 것에 대해선 “청와대와 정부는 엄중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를 방역 실패로 규정하고 특정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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