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파트에서는 동대표 선출도 '전자투표'로 한다

by정재훈 기자
2018.10.17 17:22:10

시, 아파트단지 의사결정 전자투표 지원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의정부시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의사결정과정 투명화를 위해 나선다.

경기 의정부시는 올해부터 아파트단지 입주민 간 갈등예방 및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전자투표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투표 지원사업은 세대수가 150세대이상인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동별 대표자 선출 및 관리규약 제·개정을 위해 소요되는 온라인투표비용의 80%범위 안에서 단지별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교부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



전자투표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kvoting.go.kr) 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투표서비스 이용신청 후 시스템 사용계약 관련 자료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보조금교부신청서를 시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사설 전자투표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사설 전자 투표시스템 사업자 선정기준 및 k-voting시스템 이용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와 공간의 제약 없이 투표를 할 수 있어 투표참여율이 확대되고 무효표나 의문표가 발생되지 않아 투표의사가 정확히 반영 되는 등 입주민 간 갈등예방 및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