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이달 26일 서울서 열린다

by이재운 기자
2018.10.10 15:45:23

스페인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 55번째 대회 진행
서울 강남역 마이워크스페이스 3호점에서 2박3일간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주요 도시에서 블록체인 해커톤을 열고 있는 스페인의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Imaguru Startup Hub)가 이달 말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는 벤처기업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 대회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마이워크플레이스 3호점 ‘크립토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벨라루스 민스크,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55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개발자, 스타트업, IT 기업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사흘간 블록체인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네트워킹 하며, 국제적인 멘토의 지원과 심사를 받는다. 수상 팀은 상금과 함께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멘토링,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보안, 블록체인 테크트랩스(Tech-traps)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국제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IE 비즈니스 스쿨이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워크스페이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뱅가드 스퀘어, 그리고 유럽상공회의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지원한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오픈한 3호점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개발자, 투자자를 교통이 편리한 강남역으로 모으기 위해 탄생된 허브 공간으로 ‘크립토 스페이스’라 불린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해커톤 이벤트를 유치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킹 및 밋업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