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혜미 기자
2022.08.11 22:35:34
4개 등산 코스중 '북파코스'서 산사태 발생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 지린성에 속한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북쪽 경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동북신문망, 펑파이신문, 환구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50분쯤 중국 지린성 백두산 용문봉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암석과 토사가 굉음을 내며 산 아래로 쏟아지고 주변에 뿌연 연기가 발생했으며, 놀란 관광객 10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웨이보 등 중국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된 사고 당시 촬영 영상을 보면 경사면을 따라 무수한 토사가 쏟아지자 혼비백산한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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