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금융그룹 최초 6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by박일경 기자
2018.10.17 17:19:19
글로벌 시총 상위 2500여개사 대상 지속가능성 통합 평가
| 우영웅(왼쪽)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에서 DJSI 월드 지수 편입 인증패를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부터 수여받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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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세계적 금융정보회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지난 13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그룹, 웨스트팩, BNP파리바를 비롯한 전 세계 27개사가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지원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정책, 재무안정성, 인재 확보 및 유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한금융은 고객과 사회 그리고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고자 △책임 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 등 3대 지향점을 바탕으로 ‘202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주사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전 계열사가 함께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등 환경경영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경영승계 프로그램,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쉬어로즈(SHeroes)’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된 지배구조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등 ESG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DJSI 6년 연속 편입은 그룹의 미션인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노력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약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