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10.06 19:50:2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HDC, 피해자 보상지원·재발방지 증명해야"
책임있는 답변 위해 정몽규 회장 출석 지적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큰 회사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오늘 국정감사장 증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라고 나와 계신데 입주자들의 절박하고, 오랜기간 겪었던 일들에 대해 너무 멀리 보며 대상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산업개발이 크게 반성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지원 및 재발방지를 행동으로 증명하지 않는다면 큰 회사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레짐작이면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는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이승엽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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