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0.21 19:48:3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은 1년 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바로 접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응답자의 62.2%가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접종을 유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비용과 무관하게 개발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5%였으며, ‘무료 접종일 경우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5%였다. 그 외 ‘아직은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1%였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경우 안정성이 입증될 때까지 접종을 보류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경우 접종 보류 응답 비율은 68.31%였고, 없는 경우는 59.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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