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꽂힌 NH증권…"유튜브서 투자팁 쏙쏙"

by김재은 기자
2020.06.02 18:22:44

애널들의 아침 회의에서 그날의 특징주까지
주린이용 맞춤 재테크 `투자로그` 등도 인기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적 비접촉 생활을 일컫는 ‘언택트(Untact)’. 여기에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을 더한 개념의 온택트(Ontact)가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 유튜브 채널에선 애널리스트의 매일 아침 회의 내용 뿐 아니라 그날의 특징주 등 매일 따끈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회의내용을 음성으로 담은 ‘모닝 미팅’과 오후 4시 실시간 시황 방송 및 섹터별·종목별 특징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투자 포텐’은 핫아이템이다.

최근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주린이(주식+어린이) 맞춤 실전 재테크 브이로그인 ‘투자로그’와 상품 개념을 전달하는 ‘투자 상품 가이드’ 등도 인기다.

유튜브를 통해 NH증권의 장수 콘텐츠 `100세 시대 아카데미`도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특히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세션마다 방송 중 댓글로 들어온 질문에 실시간 답을 얻을 수 있다. 4월 첫 방송부터 2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접속했고, 5월에도 부동산 투자와 세금 관련 주제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NH증권 유튜브 구독자는 연초에 비해 6700명가량 늘어난 1만3000명 수준이다. 구독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올 들어 2배가량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NH증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투자정보 제공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온라인 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유튜브 뿐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투자자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난달엔 네이버 메인 화면에 `투자로그` 재테크 영상이 노출되며 3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NH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 등 콘텐츠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