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옵티머스 투자설에 "동명이인..허위폭로에 분노"

by김정현 기자
2020.10.19 19:03:16

이호철 전 靑 민정수석, 유상범 의원 명단에 반발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19일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수석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 가운데 이호철 전 수석이 언급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동명 이인이다”며 “무책임한 정치권의 허위 폭로에 분노를 느낀다”고 지인을 통해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 인사가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라는 명단을 제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 인사가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라며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명단 당사자들은 단순한 동명이인이라고 유감을 표시하거나 금융기관의 권유로 단순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