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연구 키워드는 “인간, 유용, 안전, 이해”

by김현아 기자
2019.03.11 16:54:33

CMU, MIT, UC 버클리 등 13개 인공지능 연구 현황 분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전 세계의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 방향을 제시한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의 4대 키워드와 시사점」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세계적 대학들의 인공지능 연구 경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간, 유용, 안전, 이해’를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의 4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인간’을 닮아가는 기초기술과 사회적으로 ‘유용’한 AI를 개발하는 응용연구가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간에게 유익하고 ‘안전’한 AI 연구와 AI 기술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도 매우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4가지 요건은 상호 발전적으로 연계돼 있어 4가지가 함께 충족되어야 궁극적인 AI혁신이 완성될 수 있다.

글로벌 AI 연구는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AI의 새로운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파트너십(P), 공개(O), 협력(W), 확장(E), 검토(R)를 통해 연구 역량을 키워 새로운 AI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용식 원장은 “글로벌 연구 동향을 보면, 기술과 산업 발전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대한 영항, 윤리 등 인간과 사회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연구도 매우 심도 있게 다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학술·연구는 산업과 국가의 AI 기초를 튼튼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인공지능 연구의 선진사례를 분석해 우리의 연구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