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PC방 살인' 김성수 檢송치…동생은 '공동폭행 혐의'

by장구슬 기자
2018.11.21 17:00:00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찰은 21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공범 논란이 있었던 동생 김씨에 대해서는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동생 김씨가 형(김성수)이 흉기를 꺼내 든 이후 적극적으로 김성수를 말리려 한 것으로 보고 살인 또는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자리를 치워달라고 했는데 피해자 표정이 안 좋아서 시비가 붙었다”며 “내가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면서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시와 부인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
‘혜경궁 김씨’로 더 잘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의심할만한 결정적 증거가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포털 다음(daum) 아이디를 발견했으며, 수사착수 직후 탈퇴 처리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는 이 지사의 자택이었습니다. 이 같은 수사결과를 근거로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인 김씨가 쓰는 아이디의 이니셜이 ‘hk’가 아닌 ‘hg’라고 주장해왔기에 향후 검찰 수사에서 기소 여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이데일리DB)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 주민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친 후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1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하고 피의자인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태 수습을 위해 2~3주 내로 입국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새벽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책임질 것”이라며 부모 사기 논란을 사과했습니다.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최근 여객기에서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JTBC는 20일 대한항공 내부 문건을 바탕으로 서 회장이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외모 비하성 막말을 하고, 라면을 여러 차례 다시 끓여오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막말이나 비속어 사용은 하지 않았고 여성 비하 발언도 없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JTBC 조수애 전 아나운서 (사진=박서원 대표 SNS, JTBC)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JTBC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박 대표의 전처 구원희 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씨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뉴욕 유학 중 박 대표와 만나 지난 2005년 결혼했지만, 2010년 박 대표가 구씨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이혼 사유는 딸 양육에 대한 견해 차이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8일 박 대표와 결혼식을 올리는 조 전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1979년생인 박 대표보다 13살 어리고, 2006년생인 박 대표의 딸과는 14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