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0조 시대 연 새마을금고, ESG·디지털금융 박차

by이진철 기자
2021.06.24 19:05:00

'메이크 그린' 캠페인, ESG경영 적극 추진
박차훈 회장 "다양한 소통창구 경영에 적극 반영"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마을금고가 디지털금융 혁신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로 포스스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태블릿 브랜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콜)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 금융 과제를 완수했다.

사회공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맞물려 추진한다. ‘메이크 그린(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메이크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씨앗키트 키워서 기부하기, 도보 이용의 날, 환경상식 퀴즈 맞추기 등의 캠페인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친환경 시설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 주요 정책인 ‘그린뉴딜’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신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5월25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선정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 총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어 백년대계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일선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