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고교생 대상 화력·풍력발전 현장체험 교육

by김형욱 기자
2019.10.28 21:37:32

28일 한국동서발전의 현장체험 교육에 참가한 울산에너지고·울산마이스터고 학생 40명이 28일 경주풍력발전단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8일 울산에너지고와 울산마이스터고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울산화력본부와 경주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는 현장체험 교육을 펼쳤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미래 에너지 전문인력의 실무 능력을 키우자는 취지의 행사다.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분의 1을 운영하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지난 2014년 울산 이전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발전은 특히 올 3월 울산에너지고·울산마이스터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3학년 240명 대상 취업 특강을 비롯한 취업 서포터즈 활동을 펼쳤다. 또 올 8월엔 30명을 선발해 충남 당진화력본부 교육센터에서 2박3일 집중 교육도 했다. 이번 체험행사 역시 앞선 활동의 연장선상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는 민간인 방문을 제한하는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학생의 현장 체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고교생 대상 현장 교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