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 선봬

by윤종성 기자
2021.02.16 15:29:44

25~26일 'CJ아지트 대학로'
팀별 90분간 낭독공연 진행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로 선정된 5편의 작품을 낭독공연 형식으로 오는 25~ 26일 양일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공모는 무대 공연 3편 이상의 창작 경험이 있는 극작가, 작곡가(개인 창작자 또는 연합 창작자) 등 중견 창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집행된 서류접수에는 총 33팀이 지원했으며,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작품개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공연화 적합성, 예술적 독창성, 작품의 대중성 세 분야의 심의 기준에 따라 최종 5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강빈, 멈추지 않는 강(극작 정준/작곡 조한나/연출 신재훈/음악감독 문종인) △무용(無用)(극작·작곡 서윤미/연출 김은영/음악감독 이진욱) △온달장군 살인사건(극작 정영/ 작곡 민찬홍/ 연출 임도완/ 음악감독 김희은) △조선미인별전(극작 경민선/ 작곡 황호준/ 연출 이대웅/ 음악감독 최희영) △진주탑(극작 이희준/ 작곡 박천휘/ 연출 신유청/ 음악감독 김성수) 등 5편이다.

이들 작품에는 극작가 1500만 원, 작곡가 1500만 원의 작품개발 창작지원금을 지급했으며, 2개월여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팀별 90분 내외의 낭독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낭독공연은 현장 대면 관람과 이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하는 비대면 관람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민간 제작사와 공연 프로듀서, 서울예술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낭독공연을 통해 서울예술단 뿐만 아니라 민간제작사의 차기 작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작을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