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도 ‘블록체인’…‘플레이투라이브’ 한국 진출

by조용석 기자
2018.01.22 19:27:03

ERC20 기반 블록체인 기술…LUC 디지털토큰 사용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플랫폼 ‘플레이투라이브(Play2Live)’가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640아트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진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플레이투라이브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ERC20)을 바탕으로 방송 송출자와 이를 시청하는 사용자를 연결하는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들은 ERC20 기반 디지털토큰 LUC(Level Up Chain)을 가상화폐로 사용한다.

플레이투라이브는 방송 송출자에게는 현재 기존 플랫폼 보다 더욱 많은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채널구독, 기부, 광고, 뱃지 판매 등 기존 수익 모델에 더해 미션 수행, 클라우드 펀딩, 베팅,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들은 토큰을 활용, 광고 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광고를 시청하고 이에 해당하는 수익을 LUC 토큰으로 받을 수도 있다. 또 여러 망을 경유하면서 발생하는 부하를 줄이고, 인터넷 접속품질과 속도를 개선하는 P2P CDN기술을 활용, 끊김 없는 시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플레이투라이브의 프리 세일 및 토큰 세일은 오는 25일 오후 5시(세계표준시 UTC 기준)부터 진행된다.

알렉시 부르디코 플레이투라이브 CEO는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의 이슈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e스포츠 산업 자체를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