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직원, 시설아동 350명에 자립지원금 1억6800만원 후원

by김미경 기자
2018.10.18 15:07:20

전국 아동보육시설 15곳에 ‘디딤씨앗통장’ 지원
임직원 멘토링도 맺어 진로상담·맞춤교육 제공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금 1억68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두산은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금 1억68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하기로 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지원금으로 마련된 이 후원금은 내년 6월까지 전국 15곳의 보육시설 아동 350명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정부가 월 최대 4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매칭해 만 18세 이후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두산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의 엔젤스헤이븐, 경남 창원의 동보원 등 전국 아동보육시설 7곳과 멘토링 결연도 함께 맺었다. 임직원 봉사자들이 아동들의 멘토가 돼 진로 상담과 맞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함께 사회에 공헌하게 돼 기쁘다”면서 “디딤씨앗통장 후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 함양에 작은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