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승리·정준영, 소속사서 나란히 계약 해지…사실상 퇴출

by김민정 기자
2019.03.13 17:00: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일제히 두 사람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승리와 정준영 모두 오는 14일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응을 어떻게 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는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이달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또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정준영은 이달 12일 오후 귀국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10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도로에서 18살 A 군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맞은편 승용차에 타고 있던 45살 B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또 중앙선을 넘어 운전한 A 군과 함께 타고 있던 친구 18살 C 군, 41살 D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A 군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군과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이 오늘 포스코 포항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계·설비·자동차 업종의 협력업체 모 임원이 포스코 일감을 따내는 조건으로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관련 임원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를 한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산재 사고 관련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만인데요. 검찰은 포스코와 하청업체 간 비리 증거 확보를 위한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오늘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가 이날 새벽 4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신이 살던 아파트 화단에 추락해 숨져 있는 걸 지나가던 주민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회사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고소를 당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SM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디오와의 결별설을 부인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디오가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했으나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소속사는 “디오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이를 공식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