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31일 윤석열과 양자토론 수용…4자토론도 참석"
by이유림 기자
2022.01.27 16:57:04
"윤석열, 이제 31일 4자토론 참석할지 밝혀라"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오는 3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양자 TV토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양자 토론과 4자 토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 될 방송3사 초청 4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윤 후보측이 제안한 양자토론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윤 후보가 31일 양자토론을 원한다니, 이 후보는 31일 양자토론 수용한다”며 “이 후보는 윤 후보와 양자토론도 진행하고, 4자 토론도 참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 후보가 31일에 진행될 4자 토론에 참석할 여부만 밝히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원이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낸 양자TV토론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에서 양자토론을 개최하자”고 역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