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사우디 MOU 추진 상황 점검...'실무지원단 회의'

by유은실 기자
2022.12.01 22:12:32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MOU 분석결과·기업별 추진계획 청취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정부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점검,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기업과 함께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탄생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 위원회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를 위해 설립됐다.

이번 제1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는 26개 계약과 MOU에 대한 분석결과와 기업별 추진계획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17개 수출 유관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도 개최했다.

산업부는 무통관 수출 실적을 집계하는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식품부는 국토부·해수부와 협력해 선박·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선식품의 콜드체인 운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초 부처별 중점지원 사업과 예산을 반영한 ‘2023년도 범부처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