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靑 "임종석 특보, 한-UAE 경제현안 논의"

by원다연 기자
2019.01.21 16:54:00

文대통령 UAE·이라크 특임 외교특보에 임종석·한병도 위촉
백원우 민정비서관 총선출마차 사임에 비서관 수평 전보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위촉했다. 아울러 이날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은 민정비서관으로,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각각 전보 인사했다. 다음은 이날 인사와 관련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일문일답이다.

△백원우 비서관은 (청와대를) 나가시면 조금 휴식기간을 가진 뒤에 총선 준비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3분 수평이동은 이분들 뿐만 아니고 다른 비어있는 비서관실이 몇 군데 되지 않나. 그 가운데에서 그런 자리는 지금 현재 검증중이다. 그래서 아직 발표를 못 해 드린 거고, 이분들은 이미 검증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있는 내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현 단계에서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발표를 해 드리는 거다. 나머지 인사를 할 비서관들에 대해선 검증을 마치는 대로 발표를 해 드리겠다.

△두분(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각각 UAE, 이라크에 특화되어 있어 그 일을 주로 맡게 되시는 거다.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에는 UAE와 돈독한 우호관계를 형성을 해왔던 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UAE와의 여러가지 정치경제적 현안들에 대해서 역할을 하실 거다. 그리고 한병도 특보같은 경우에는 이미 날짜가 정해져 있다. 1월 27일부터 31일 사이에 이라크 특사단으로 다른 특사 단원들과 함께 이라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금 이라크 총리가 한병도 특보가 예전부터 마흐디 총리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래서 이번에 마흐디 총리를 방문하는 길에 현안이 여러가지 있는데 현대, 방선 관련, 또 한화를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 문제 등이 있어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특사단 대표로서 같이 방문을 하게 된다. 지금 현재 외교부, 방사청, 산자부, 국토부, 국방부 팀이 꾸려져 있어서 그 팀과 함께 현재 준비중에 있다.

△지금 당장 중동의 중요한 두 나라이고 현안이 있기에 대통령께서 사람을 쓰는 걸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특보로 되어 있지만 임금이나 차량은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지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창성동 별관쯤에 사무실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백원우 비서관이 빠지는 데 따른 연쇄 이동의 성격이 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이진석 비서관 같은 경우는 오래됐고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성격이 강하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조건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군사적 문제는 이미 다 양국간에 해결이 된 상태이고, 나머지 다른 경제 여러가지 현안들이 있다. 그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해갈 것으로 본다.

△특보의 임기는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백원우 비서관이 오늘 나가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총선 나가실 분들 본인의 사정이나 지역구의 형편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순차적으로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