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주간 평균 확진자 491명, 경남권 제외 감소추세"

by박경훈 기자
2021.01.18 14:31:59

"지난달 25일 정점 이후 3주 연속 감소추세"
"일상 속 숨은 감염원, 여전히 상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8일 “주간 단위의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전국단위는 491명으로 500명 이하로 감소했다”며 “경남권을 제외하고는 모든 권역에서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18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16일까지 기준으로 했을 때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일평균 516.1명으로 직전 1주에 비해서 30.1%가 감소했다”며 “지난 12월 25일 정점 이후에 3주 연속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 본부장은 “일상 속 감염과 숨은 감염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면서 “11월 이후 감염경로 중에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5.4%, 그중에 특히 가족이나 직장 내 전파가 62.4%로 가족 또는 지인 그리고 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 중인 사례가 22.3%로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4주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으신 분들 또는 가족 내의 접촉자가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선별검사소 또는 선별진료소 또는 발열클리닉을 이용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그리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철저한 환기 및 소독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