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1일 `담대한 구상` 이행 위한 공개 세미나 개최

by권오석 기자
2022.11.15 13:39:28

`정치·군사·경제 분야 조치 이행 전략` 주제 전문가 토론 등 계획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부가 오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통일부)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우리의 경제·정치·군사적 조치의 동시적·단계적 이행을 통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제안했었다.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공개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담대한 구상` 의미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여건 조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열리며, `정치·군사·경제 분야 조치 이행 전략`을 중심으로 2부 전문가 지정 토론도 계획돼있다.

세미나 현장의 일반인 방청은 100명까지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 하는 과정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세미나를 포함해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을 국민들께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