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日평균 잠금화면 해제 약 90회"

by김정유 기자
2017.07.05 17:18:01

캐시슬라이드 설문조사 진행

표=NBT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잠금화면 해제 횟수가 약 90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NBT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잠금화면 해제 횟수는 약 90회로 전년 동기(70회)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가 106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104회), 40대(92회), 10대(59회) 순이었다.

또한 21.8%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4시간~5시간 미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1시간~2시간 미만’(20.1%), ‘10시간 이상’(18.4%), ‘5~10시간 미만’(14.6%)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메신저/채팅/통화’(53.3%)에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엔터테인먼트(음악/동영상/독서)’(45%), ‘게임’(33.9%), ‘포털검색’(29.9%), ‘교통, 날씨, 시간 등 일상정보 확인’(24.9%), ‘쇼핑하기’(19.5%), ‘SNS활동’(17.5%), ‘특별한 목적이 없이 스마트폰 이용’(16.5%) 등이 꼽혔다.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피로를 느끼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약간의 피로도를 느끼고 있다’가 40.7%로 가장 많았으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0.5%)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꽤 많은 피로를 느끼게 하고 있다’는 항목의 응답률은 14.5%에 그쳤다.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59.3%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인 응답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2.8%를 차지했으며 ‘현재 의식적으로 노력 중이다’라는 응답은 2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