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삭감된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 복원에 사활

by박진환 기자
2022.11.15 13:33:35

15일 기재부 방문 예산실 등에 현안사업 협조 및 지원 요청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삭감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예산 증액에 나섰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 분야별 예산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대전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완섭 예산실장에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에서 21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줄어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방사청 단계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및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등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 까지 국회 의장단 및 예결위 위원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