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유치에 시민의견 듣는다″…양주시, 아이디어공모전 실시

by정재훈 기자
2021.02.26 15:23:42

3월5일까지 이메일·우편 접수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경기 양주시는 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색적이고 다각적인 유치 전략을 발굴, 지역 내 공공기관 유치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 유치전담팀을 구성하고 비대면 온라인 서명운동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유치 캠페인을 적극 실시한 결과,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공모주제는 △시정목표와 이전 공공기관과의 부합성·타당성 확보 방안 △성공적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 전개 방안 △공공기관과 소속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통·주거 지원책 등이다.



공모전에는 양주시의 공공기관 유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3월 10일까지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노력도, 적용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최우수상(1명) 상금 5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장려상(1명) 20만 원 등 총 10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유치전담팀를 구성,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유치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3차 유치전에도 양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유치 성공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