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달리기대회'..1만여명 참가

by정태선 기자
2016.10.05 16:34:29

종로, 동대문, 을지로, 한강시민공원 등 부분적 차량 통제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는 일요일(9일) 서울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2016 서울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서울광장∼종로∼동대문∼을지로∼청계천∼서울광장으로 도는 10㎞ 코스와, 종로∼동대문∼마장교∼한강변∼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로 이어지는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10㎞ 부문에는 세계 엘리트 선수들과 50분 이내 기록자들이 경쟁하는 오픈국제부문도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육상 강국인 케냐와 우간다 등지에서 7명의 선수가 초청됐다. 2013년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우승자 마키노 사에키도 참여한다. 1∼8위 참여자에게는 1위 3000달러, 2위 2000 달러, 3위 1500 달러 등 상금과 상품을 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대회를 맞아 오토바이 구급대 8대와 소방 마라톤대원 22명으로 이뤄진 ‘동행형 구급 안전 지킴이’를 꾸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이번 대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를 위해 9일 한강시민공원 내 마라톤 구간에서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타기 등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또 행사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서울광장 주변을 포함해 종로, 동대문, 을지로 등지에서 단계적으로 교통이 부분 통제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race.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