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7.01.12 15:03:31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이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신속한 수술로 환자 만족도 높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 차병원 폐식도센터(이두연, 박준석, 정희석 교수)는 지난해말 폐식도암을 완전 제거하는 근치적수술 시행 건수를 100례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수술은 폐암, 식도암 등의 환자 90% 이상에게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진행했다. 최소침습수술은 가슴, 복부에 최대한 적은 구멍을 내어 시행하는 수술로 상처 부위를 최소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적고 회복력이 높다.
분당 차병원 폐식도센터는 ▲폐식도암의 진단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시행하며 ▲다학제진료를 기본으로 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 ▲흉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시행 ▲수술 후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악성종양을 제외한 주요한 흉부 수술 또한 200례를 넘어섰다.
이두연 폐식도센터장은 “본 센터는 90% 이상의 환자에게 흉강경 및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수술 후 입원기간이 평균 일주일 이내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술 후 흉막 내 지속적인 국소마취제 투여와 수술 후 다양한 통증조절장치를 설치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폐식도센터를 개설하여 폐식도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방, 최신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조기폐암이거나 전신 상태가 불량한 환자에서는 흉강경을 이용한 구역절제수술을 시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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