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실내공기질 개선에 IoT기술 도입

by정재훈 기자
2020.10.27 16:11:24

시립중앙도서관·어린이집에 센서 설치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IoT기술까지 활용한다.

경기 포천시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실내 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가 실내 공기질 측정센서를 설치하고 있다.(사진=포천시)
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은 매 시간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상시측정기(센서)를 설치해 정확성을 높이고 기준 초과 시 자동경보 기능을 통해 환기 및 공기정화 등 신속한 시설관리가 가능하도록 자동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립중앙도서관과 어린이집 1곳에 시설 당 5개, 총 10개의 측정센서를 설치했다.

해당 시설에 설치한 센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온도, 습도, 소음,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 7개 항목을 측정하고 실외 센서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4개 항목을 파악한다.

설치한 센서를 통해 모아진 실시간 실내 공기질 측정 데이터는 웹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설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즉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실내 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는 시기다 보니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다중이용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