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학종 모의면접 실시…내달 3일까지 신청

by신하영 기자
2019.06.24 17:53:15

고 2~3년생·졸업생 대상, 다음달 23일 진행
실제 학종 면접과 동일하게 블라인드 출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숙명여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숙대는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3일 모의면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며 고 2~3학년생과 졸업생 등이 대상이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은 학과별로 전형이 지정돼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컨대 IT공학전공·컴퓨터과학전공·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으로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학과들은 숙명인재Ⅱ(면접형)전형에 응시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양식 중 1~2번 문항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분량이 부족한 경우 모의면접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학생부를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 제출 기간은 모의면접 대상자 선발 통보일인 7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모의면접은 실제 숙명여대 학종 면접과 동일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의면접 대상자는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한 복장을 착용할 수 없다. 면접 중에는 성명, 출신학교명, 부모 인적사항 등을 포함한 답변이 금지된다.

숙명여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종 면접은 교과 관련 지식을 확인하지 않고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진행하기에 별도의 기출문제가 없다”며 “모의면접은 실제 지원자들이 치르는 면접이 어떤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