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로나19 취약계층에 1억원 전달

by고준혁 기자
2020.02.28 17:16:59

증권시장 개소 기념일엔 지역농산물·꽃 나눔 예정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거래소(정지원 이사장)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거래소는 취약계층이 위생 용품 구입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6일 지역아동센터와 한부모가정 등에 1450명이 사용할 마스크 3만장과 손세정제 등 위생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거래소는 또 오는 3월 3일 증권시장 개소 기념일에 기념품으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고 꽃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대저동에서 난 토마토를 업무유공자 등에게 제공하고 거래소 방문객과 임직원에게 꽃 선물을 해 지역 사회와 화훼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향후 거래소의 각종 행사 때도 소기업 제품과 지역 농축산물을 우선해 기념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의 고충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