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 고려아연 LNG 복합화력발전소에 가스터빈 2기 공급

by남궁민관 기자
2018.12.10 18:00:54

GE파워 6F.03가스터빈.GE파워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E파워는 고려아연의 자가 소비용 발전소로 건설 중인 LNG 복합화력발전소에 ‘GE 6F.03가스터빈’ 2기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회사인 고려아연은 아연, 금, 은, 동을 비롯해 인듐, 칼륨 등 희소금속 분야에 이르기까지 총 18종의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발전소는 자가 소비용 전력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LNG를 연료로 27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GE의 가스터빈은 87㎿급으로 높은 효율성과 내구성, 유연성을 갖췄다. 천연가스, 증류유, 합성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 발전이 가능하며 현재 전세계 40개 국가에서 200기 이상 가동 중이다. GE는 발전 전용 발전소뿐 아니라 최근 국내 주요 제조업들의 자가 소비용 발전이 증가하고 있는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첨단 가스터빈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운식 GE파워코리아 사장은 “고려아연의 자가 소비용 발전소에 GE의 6F.03 가스터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효율성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유연성을 갖춘 이번 가스터빈이 고려아연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