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성공' 푸틴 대선 최종득표율 87.28%

by원다연 기자
2024.03.18 21:53:2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께 개표를 완료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7.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7일 대선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하며, 2030년까지 집권 5기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엘라 팜필로바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번 대선 투표율이 77.44%로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1일 이번 대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5연속 집권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