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으로 과학문화 확산한다…'2019 과학 퍼포머' 10인 선정

by이연호 기자
2019.09.09 16:27:42

개그맨,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봉산탈춤 전수자 등 예술인 10인 선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예술 분야 과학소통 전문가 발굴을 위해 ‘2019 과학 퍼포머 모집 공모’를 실시해 총 10인의 과학 퍼포머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창의재단은 성인 대상으로 추진하는 과학 공연 ‘SCIENCE NIGHT LIVE(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 사업을 위한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과학 퍼포머 선발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과학 퍼포머를 발굴해 성인 대상 ‘SCIENCE NIGHT LIVE’ 소극장 공연(12회)과 버라이어티 과학 공연(1회)을 개최했다.



‘2019 과학 퍼포머 모집 공모’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연기자 또는 예술분야 연기 활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후 1차 예선, 2차 본선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인 10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 퍼포머는 KBS 공채 개그맨을 비롯해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공계 출신 전문 연기자, 국가무형문화재(봉산탈춤) 전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예술인 총 10인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과학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소극장 과학 연극, 버라이어티 과학 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기량을 갖춘 전문가들과 매년 새로운 기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2019 과학 퍼포머 10인은 11월∼12월께 소극장 공연과 버라이어티 과학 공연, 사이언스 버스킹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과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 퍼포머 10인 전원에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2019 과학 퍼포머 및 SCIENCE NIGHT LIVE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