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민 기자
2022.10.04 17:12:20
크렘린궁 "헤르손·자포리자 국경 주민들과 이야기해야"
NYT "러 정치적 혼란과 즉흥성 보여줘"
우크라, 점령지 탈환 ''파죽지세''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러시아 정부가 최근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영토 중 일부 지역의 국경이 어디인지 모른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헤르손과 자포리자의 국경에 대해서는 이 지역 주민들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의 경우 러시아군이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곳도 모두 러시아의 일부로 간주할 것이라고 하면서, 헤르손과 자포리자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이다.
NYT는 “전선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국경이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러시아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러시아의 정치적 혼란과 즉흥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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