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세 '강남' 왜 전시장 도슨트가 됐나?

by김용운 기자
2015.04.03 18:25:07

엠아이비 멤버 강남 '원피스 ver2.0'전 1일 도슨트 변신
'원피스' 팬 자처 전시내용 설명 눈길

그룹 엠아이비 멤버 강남이 3일, 1일 도슨트로 변신해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ver 2.0전’ 전시장 내부를 설명하고 (사진=김정욱 기자@98luke@)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이돌그룹 소속의 인기 연예인이 전시장의 1일 도슨트로 변신했다.

그룹 엠아이비의 멤버 강남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ver2.0’(이하 원피스 ver 2.0)전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해 1일 도슨트를 자청했다. 도슨트란 전시회 등에서 전시물과 전시내용을 설명하는 가이드를 뜻한다.



강남은 “만화 ‘원피스’의 팬”이라며 “일본에서 무척 유명한 작품”이라고 운을 뗀 뒤전시장을 찾은 동료 아이돌그룹인 마이네임과 걸그룹 러블리즈에게 작품 속 캐릭터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개막 기념행사에는 배우 강한나와 이동휘, 가수 박효신도 참석해 대형 피규어 인형과 다양한 전시물품을 감상했다.

‘원피스 ver 2.0’ 전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올해 초 부산에서 관람객을 만났던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전시다.

그룹 엠아이비의 멤버 강남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ver2.0’ 개막 기념행사 참석해 초파맨 캐릭터 인형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기존 전시보다 전시공간을 확충하고 일부 작품들을 교체했으며 무엇보다‘밀짚모자 해적단 체험코너’를 새로 꾸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4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성인 1만5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2000원. 02-2261-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