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16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by노희준 기자
2016.10.27 15:19:49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7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지하 강당에서 열린 ‘2016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가해 예비·초기 스타트업, 창업 관계자 및 창업 동아리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앞에서 개최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총 2억원의 사업지원금 포상이 걸린 ‘2016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투자자 상대의 사업 아이디어 발표행사)’가 열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KDB나눔재단은 27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예비·초기 스타트업(신생 벤처), 창업 관계자 및 창업 동아리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6월 2016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응모했던 총 467개 참가팀 중 서류·면접 심사와 8주간의 사업화 교육 및 멘토링 과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개팀이 IR(기업설명회)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엔젤 투자자 및 벤처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사업 역량이 우수한 팀을 선발, 대상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3년간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 및 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원을 지원한 결과, 9개팀이 외부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됐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창업·성장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벤처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사업을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