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해양상 수상

by박철근 기자
2020.09.17 15:45:2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해양산업 분야 신생 벤처기업 맵시가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에서 스마트 해양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를 설립한 김지수 대표는 초대형유조선(VLCC) 출신 항해사 출신으로 대형로펌 법무시보로 근무 후, 호주 시드니 대학 로스쿨을 다니던 중 맵시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중동을 중심으로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을 6년간 누비던 중 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항해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구현하였고 ‘2018 대한민국 인재상’에 뽑히기도 했다.



맵시측은 “창업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인천항만공사 우수상 수상, 장관상, IT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인증, 특허출원 등 다양한 실적을 쌓으며 도약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수산자원공단과 ‘폐패각 활용해 해초류 씨앗주머니로 바다숲과 해양생태계 살리기’사업을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다와 사람을 잇는 맵시는 해양생태환경의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으로 바다에서 얻은 가치를 다시 바다에 환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나 영국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목표로 관련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며 “해양 IT에서 4차산업혁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