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제25차 아카데미아' 진행

by고준혁 기자
2016.10.25 16:16:12

하버드 의대 1차 의료센터 공동센터장, 앤드류 엘르너 교수 초청
엘르너 교수, 보건의료 체계 개선 교육 방향 등 제시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의과대학 건물 대강당에서 진행한 ‘제25차 아카데미아’에서 앤드류 엘르너 교수(앞줄 왼쪽 6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본교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25차 아카데미아’를 진행했다고 학교 측이 25일 밝혔다.

센터는 ‘1차 의료, 국제보건과 의료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1차 의료센터 공동센터장인 앤드류 엘르너(사진) 교수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1차 의료는 환자가 맨 처음 의료인력과 접촉할 때 제공되는 기본적·일반적인 의료를 말한다.



엘르너 교수는 강연을 통해 1차 의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탄탄한 1차 의료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체계 개선 및 그에 맞는 의료인력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엘르너 교수는 또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의료서비스 제공 모델로 1차 의료팀과 IT 기술의 결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델이 모든 사회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의 특성에 맞춘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