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최고 3억원 지원

by김호준 기자
2021.01.28 14:29:21

15개 내외 기업 선정
연구개발, 판로개척 등 후속 지원도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 올해 19억2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4~10년의 사회적경제기업(중소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개 유형에 해당해야 한다.

오는 3월 중 1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며, ‘스케일업’과 ‘도약지원’ 분야로 나눠진다. 스케일업 분야는 기업당 최대 3억원 규모(자부담금 25%)로 5개사, 도약지원 분야는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자부담금 20%)로 10개사를 선정한다. 이 중 도약지원 분야는 소상공인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각 부처의 추천유형과 분야를 확인하고 각 부처가 별도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발급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단 소셜벤처기업의 경우 소셜벤처스퀘어에서 ‘참여기업 추천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각 분야별 한도 내에서 경영진단과 교육을 받은 후에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종료 이후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가 검증된 우수 참여기업은 각 부처별로 운영하는 공공구매,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정책 수단과 연계 또는 사업별 가점 부여 등 후속 연계 지원도 받는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창업 중심의 사회적경제 전반에 정부가 성장이라는 도전 키워드를 제시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며 참여기업에게 성장의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