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거리 101가지로 무장한 '김제지평선축제'

by강경록 기자
2018.10.02 14:54:01

5일부터 9일까지 김제 일원에서 열려
위원회 "글로벌 축제로 나아갈 것"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도 성대하게 열린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전북 김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슬로건은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5개분야, 66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1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전통농경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벼 수확 체험부터 김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사금체취 체험, 우리 먹거리 쌀로 만드는 인절미·가래떡 뽑기 체험, 전통 가양주 만들기, 아궁이 쌀밥 짓기 등 먹거리 체험과 솔라보트 체험, 목장나들이 체험, 생활공예 체험, 민속놀이, 농기구, 깡통열차 등이다.

또 개막일인 5일에는 김제 시립합창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3D 홀로그램 미디어쇼, 지평선 파사드 판타지쇼가 펼쳐진다. 특히 공군 블랙이글스는 6일 오후 2시 에어쇼도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지평선 쿠킹 클래스, 쌀강정 한반도기 만들기, 벼 베기, 줄타기, 황금 들녘 추억여행, 아궁이 쌀밥 짓기, 목장 나들이, 초가집 만들기 등도 열린다.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측은 “‘김제지평선축제’는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라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고, 러시아 문화와 교류해서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