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27일 드론 이색 경기대회

by정태선 기자
2016.08.25 16:44:10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에 위치한 한강드론공원에서 ‘이색기능경기대회-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사전행사로 드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선착순 8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드론으로 장애물 4개를 지나 물에 빠진 인형을 구해 2분 안에 돌아오면 성공이다. 기회는 단 한 번이며, 드론이 파손될 경우 실격 처리된다. 종합순위는 매기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입문용 드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강 드론공원은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약 2만7000㎡에 마련됐으며, 별도의 비행승인 절차 없이 12kg 이하 취미용 드론을 150m 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드론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한강 드론공원에서 자유롭게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