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4.03.19 17:36:14
임직원에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제시
‘파트너사에 과도한 친목활동 요구 금지’ 등 3가지
“경영목표 달성 위해 불요불급 비용 집행 지양하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지주(004990)가 최근 임직원들에 주말을 포함한 해외 출장을 금지하는 등의 ‘근무 가이드라인’ 준수를 당부하고 나선 걸로 확인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날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라는 내용의 전언통신문(傳言通信文)을 통해 “경영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근무 기본 가이드 라인으로 △임원 주중 골프 운동 금지 △주말 일정 포함한 해외 출장 금지 △파트너사에 대한 과도한 친목, 사교활동 요구 금지 등을 제시했다.
롯데지주는 “모든 주중 골프 운동을 금하고 주말을 포함한 해외 출장 업무는 삼가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이어 “파트너사와의 동등한 비즈니스 관계를 해치는 행동은 자제해달라”며 “협력관계 유지를 명목으로 과도한 친목, 사교활동을 요구하는 건 윤리경영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의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도록 임직원 스스로의 철저한 준법경영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