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기 해상 추락… "한국민 피해 확인 중"

by장영락 기자
2018.10.29 13:07:17

(사진=AFP)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수마트라 섬 인근으로 향하던 현지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섬 팡칼피낭으로 가던 라이온에어 JT-610편이 13분만에 통신이 끊겼다.통신이 두절됐다.



항공기 마지막 교신지점은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50~60km 떨어진 해상으로, 항공사 측은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기가 추락한 것이 확인됐다”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JT-610편은 최대 13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잉 737기로, 실종 당시 사고기에 몇 명이 탔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재난당국은 수색 구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으나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