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2.05.24 17:14:19
안전하고 경제적인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부터
국내 수소산업 국산강재 사용확대 등서 협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 △기존 천연가스배관 수소혼입 검증을 위한 기술 개발 △국내 수소산업에 국산강재 사용 확대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초 수소 시범도시인 안산과 울산에 국산 강관이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에 따라 고도화된 수소산업용 강관을 개발해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박을손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위원장은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가스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1등 수소산업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품질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와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4월 발족한 위원회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13개 국내 주요 철강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