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락 기자
2019.01.17 17:10: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남 목포 게스트하우스 건물 매입과 관련, 투기·차명재산 의혹에 빠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경한 자세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전날 한차례 SBS의 관련보도를 반박한 손 의원은 오늘도 “그게 차명이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손 의원은 증여까지 해주며 건물을 구입케 한 조카가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한 데 대해서는, “집안의 좀 어두운 그림자”라며 답변을 피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잇따른 공세에 급기야 청와대가 당 원내대표에게 ‘예의’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 의원 의혹과 관련,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함께 거론한 때문입니다. 김 여사가 손 의원의 숙명여고 동창인 사실에서 ‘초권력형 비리’를 유추한 나 의원 주장은, “초현실적 상상력”이라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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